테마
SDD 3대 원칙과 스펙의 힘
SDD의 3대 원칙
SDD(Spec-Driven Development)는 세 가지 핵심 원칙 위에 세워진다.
원칙 1: 문서가 먼저다
코드를 치기 전에 문서를 먼저 쓴다. 무엇을 만들 것인지,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, 수용 기준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의한다.
이것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공학의 요구사항 분석 단계와 유사하지만, AI 시대에는 이 문서가 곧 AI에게 주는 지시서가 된다는 점이 다르다.
원칙 2: 코드는 스펙을 구현하는 수단이다
스펙이 주인공이고, 코드는 그 스펙을 실현하는 도구에 불과하다. 코드가 복잡해지거나 방향을 잃을 때, 항상 스펙 문서로 돌아가서 방향을 재확인한다.
원칙 3: 검증은 스펙과 코드의 일치 확인이다
"잘 만들었는지"를 감이 아닌 스펙 대비 체크리스트로 판단한다. 스펙에 적힌 기능이 코드에 구현되어 있는지, 수용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기계적으로 확인한다.
스펙이 가지는 3가지 힘
스펙 문서가 왜 강력한지 세 가지 측면에서 이해해보자.
기준점 (Baseline)
스펙이 있으면 AI가 만든 결과물이 올바른지 검증할 수 있다. "이 스펙대로 만들었는가?"라는 질문에 Yes/No로 답할 수 있게 된다.
일관성 (Consistency)
동일한 스펙 문서를 사용하면, A 팀원과 B 팀원이 각각 AI에게 시켜도 80~90% 동일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. 사람이 달라져도, AI가 달라져도, 스펙이 같으면 결과가 수렴한다.
재현성 (Reproducibility)
한번 만든 스펙은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적용 가능하다. 시스템화가 가능해진다. 예를 들어, "할 일 관리 앱"의 PRD 템플릿을 만들어두면, 비슷한 앱을 만들 때 재활용할 수 있다.
기존 관점 vs 새로운 관점
기존에는 "코딩을 잘해야 AI를 잘 쓴다"고 생각했다. 하지만 SDD 관점에서 보면, 문서 작성력이야말로 AI 시대의 핵심 역량이다. 13년간 기획서를 작성해온 비개발자의 문서 역량이 AI 시대에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SDD의 핵심 메시지다.
정리
| 원칙 | 핵심 | 실천 방법 |
|---|---|---|
| 문서가 먼저 | 코드 전에 스펙을 쓴다 | PRD, Tech Spec 문서 작성 |
| 코드는 수단 | 스펙이 주인공 | 방향 잃으면 스펙으로 회귀 |
| 일치 확인 | 체크리스트 기반 검증 | 수용 기준 대비 코드 대조 |